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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밀밭의 파수꾼>줄거리, 인용구 및 나의 리뷰_성숙하지 않은 젊은이를 위한 탈출구

천재소녀숑숑 2023. 8. 23. 01:13

<호밀밭의 파수꾼> 줄거리

J.D. 샐린저1951년에 출간한 소설 "The Catcher in the Rye"의 한국어 제목으로, 이 소설은 현대 컬트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되며, 주인공 홀덴 콜필드의 시각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적 불만, 아픔 등을 그려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공의 시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그의 일주일 동안의 경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금요일_ 홀덴 콜필드는 펜실베니아의 Pencey Prep라는 사립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과 퇴학 결정을 받은 상황에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토요일_ 홀덴은 학교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뉴욕으로 도망갑니다. 그는 뉴욕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과 충돌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생각과 불만을 표현합니다. 일요일_ 홀덴은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각자의 문제와 사회적 어려움을 발견하고 비판합니다. 그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불만을 자주 회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월요일_ 홀덴은 시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 간의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특히 어린 동생 필립의 무결성과 순수함을 보호하려는 역할을 맡습니다. 화요일_ 홀덴은 필립을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세상의 불완전함을 느끼며 호밀밭에서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을 상상합니다. 그는 어린이들의 무해한 모습을 보호하고 싶어합니다. 수요일_ 홀덴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내면과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는 가족에게 진실을 전하지 못하면서도 그들을 지지하고 싶어합니다. 목요일_ 소설은 홀덴이 홀로 뉴욕 동물원에 가서 어린 동생 필립이 안전하게 회전문 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상을 하면서 끝납니다. 이는 홀덴의 내면적 충돌과 순수함에 대한 욕구를 나타냅니다.

 

모든 바보들은 자신을 바보라고 부르면 싫어합니다.
All morons hate it when you call them a moron.

 

정말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은, 책 하나인데, 그 책을 다 읽은 뒤에 작가가 내 친구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지. 그러면 내가 언제든 전화해서 얘기할 수 있을 텐데.
What really knocks me out is a book that, when you're all done reading it, you wish the author that wrote it was a terrific friend of yours and you could call him up on the phone whenever you felt like it.

 

나는 항상 내가 만나길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만나서 반가웠어'라고 말하지. 근데 살아남고 싶다면 그런 걸 말해야만 해.
I am always saying 'Glad to've met you' to somebody I'm not at all glad I met. If you want to stay alive, you have to say that stuff, though.

 

성숙하지 않은 젊은이를 위한 탈출구는 결국...(나의 리뷰)

홀던 콜필드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나오는 헉의 현대적인 후예입니다. 이 둘은 행복을 추구하는, 젊고 뿌리가 없으며, 반항적인 방랑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적나라한 방식으로 사회에 대한 비판을 수행합니다. 둘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면 헉은 문명사회에서 도피하여 황야의 서부로 가지만, 홀든은 요양소에 입원하게 됩니다. 소설이 주는 위트가 바로 이런걸까요? 20세기 중반의 서구 사회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누구라도 도피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두가지 탈출구가 있겠네요. 정신 치료를 받던지 그 사회를 '떠나는' 것 뿐입니다. 

요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회한을 금치 못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마음을 열고,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호밀밭(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보는건 어떨까요? 사회적으로 적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조급하게 모든 것을 바로 해결하려기 보다는 천천히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거나 과도한 비교를 통해 자기 존중감을 상실하지 않기를 책이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한 가치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한 작은 단계들을 계속해서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하세요, 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과정이며 모두가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노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바보라고 불리면 싫은 사람? 나라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좀 더 나은 삶에 한 발짝 다가 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